서울서 오미크론 확진자 3명 더 나와.. 모두 인천 교회 관련

최정석 기자 2021. 12.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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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63명이 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추가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3명 중 2명은 이 교회 교인으로 각각 30대, 20대이다.

국내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60명을 포함해 총 63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로 추가된 3명은 모두 인천 거주 외국인으로, 미추홀구 교회 관련 확진자의 지인 또는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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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3명 오미크론 확인.. 누적 63명
3명 모두 인천 미추홀구 모 교회 관련자
의심사례 3건 추가.. 확진 시 '6차 전파'
지난 5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63명이 됐다. 3명 모두 서울 거주자며, 인천 미추홀구 모 교회와 연관돼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추가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3명 중 2명은 이 교회 교인으로 각각 30대, 20대이다. 또 다른 1명은 지난 7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의 20대 지인이다. 30대 교인은 지난 10월 18일, 20대 지인은 10월 29일에 각각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교인은 백신을 맞지 않았다.

국내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60명을 포함해 총 63명으로 늘었다. 이중 국내감염은 48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지난 8일 오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전장 분석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체를 분석, 오미크론 등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총 76명(감염자 63명·의심자 13명)이다. 오미크론 감염 의심사례로 추가된 3명은 모두 인천 거주 외국인으로, 미추홀구 교회 관련 확진자의 지인 또는 가족이다. 이날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의심자 중 대부분이 이 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추홀구 교회 소속 목사인 A씨 부부를 기점으로 확산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A씨 부부의 지인 B씨→B씨의 가족(C씨·D씨)과 지인(E씨)→C·D·E씨 소속 교회 교인→교인의 가족·지인·지역사회 주민 등 5차 감염으로 번졌다. 특히 이날 추가된 의심사례 3명 중에는 교인과 접촉한 지역사회 주민의 지인, 교인 지인의 가족이 포함돼 있고, 이 2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될 경우 ‘6차 감염’ 사례가 된다.

현재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 중인 대상자는 약 2300명이다. 이들 중 757명은 밀접접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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