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주상욱 "부담감 엄청나지만 행복해"

김현식 2021. 12. 10.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주상욱이 '태종 이방원' 타이틀롤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주상욱은 10일 오후 2시 KBS아트홀에서 열린 KBS1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발표회에서 "KBS 대하드라마의 무게감이 엄청나다. 지금 이 현장마저 무게감이 엄청나다"고 말하며 웃었다.

주상욱은 "그간 유동근 선배님을 비롯해 대단하신 배우 분들이 이방원 역을 연기했는데, 그분들을 뛰어넘을 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만의 새로운 이방원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주상욱이 ‘태종 이방원’ 타이틀롤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주상욱은 10일 오후 2시 KBS아트홀에서 열린 KBS1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제작발표회에서 “KBS 대하드라마의 무게감이 엄청나다. 지금 이 현장마저 무게감이 엄청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엄청난 부담감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었다”며 “지금도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지만 촬영만큼은 행복하게 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BS 대하드라마에서 이방원 역을 맡아 영광”이라고 했다.

주상욱은 “그간 유동근 선배님을 비롯해 대단하신 배우 분들이 이방원 역을 연기했는데, 그분들을 뛰어넘을 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저만의 새로운 이방원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이방원은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지만, ‘내가 아는 이방원은 저런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다른 시각으로 이방원을 바라보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평범한 인간 이방원, 미완성의 이방원을 보실 수 있다는 점이 재미를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KBS가 2016년 ‘장영실’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대하드라마다.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예지원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11일부터 매주 토, 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