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주상욱 "'용의 눈물' 유동근 뛰어넘을 순 없지만..새 이방원 탄생할 것"

2021. 12.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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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주상욱이 '태종 이방원'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 심재현)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김형일 감독, 배우 주상욱, 김영철, 박진희, 예지원, 김명수, 조순창, 김민기가 참석했다.

이날 주상욱은 "KBS '대하사극' 이 4글자만 해도 무게감이 엄청나다. 시작할 때 당연히 엄청난 부담감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동근 선배님 등 대단하신 이방원이 많았다. 그분들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방송을 보시면 우리 드라마만의 새로운 이방원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도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촬영하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다.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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