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비트코인 50만 달러 간다"

윤진호 기자 2021. 12. 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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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대표(CEO) .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약 5억890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캐시우드는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방송에 출연해 이 같이 예측했다.

캐시우드가 ‘50만 달러론’을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작년 말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비율을 한 자릿수 중반대(4~6%)까지 끌어올리게 되면 “5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고, 캐시우드는 이 분석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비트코인이 5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언급해왔다.

캐시우드는 이날 방송에서 “가상화폐는 다른 자산과는 매우 다른 형태의 자산”이라며 “투자 다각화 차원에서 헤지펀드 등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투자 비율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달 초 미국에서의 가상화폐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신고가(업비트 8270만원)를 찍었지만 이후 한달간 하락세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6000만원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새로운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 출현으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고조됐던 지난 4일 이후부터 6000만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5600만원까지 떨어졌는데, 5000만원 중반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월 초 이후 약 두 달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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