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동물병원, 29년 만에 동물의료센터로 거듭난다

백나용 2021. 12. 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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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설 동물병원이 새로운 의료시설과 장비를 갖춘 동물의료센터로 증·개축된다.

제주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내년 국고 신규 시설사업으로 대학 동물의료센터 리모델링과 증축을 위한 예산 126억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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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억8천만원 투입 2024년 말 증·개축 완료
"유럽 수의학 교육 인증 달성을 위한 진료시설 구축 예정"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설 동물병원이 새로운 의료시설과 장비를 갖춘 동물의료센터로 증·개축된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설 동물병원 전경 [제주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내년 국고 신규 시설사업으로 대학 동물의료센터 리모델링과 증축을 위한 예산 126억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대 동물의료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590㎡ 규모다. 제주대는 내년 센터 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4년 말로 계획됐다.

기존 제주대 수의과대학 부설 동물병원(연면적 1천980㎡·2층)은 1995년 준공돼 지난 30여 년간 반려동물과 산업 동물 수의사 양성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증가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대비 부족한 교육·진료 시설, 장비의 노후화 등으로 도내 유일의 2차 진료 기관 역할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송석언 제주대 총장은 "국가 거점 국립대 중 가장 열악한 조건을 가진 동물병원이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 의료시설과 장비를 갖춘 동물의료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수의사의 꿈을 가지고 제주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자긍심과 열정으로 공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민 부설동물병원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충북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유럽 수의학 교육 인증 달성을 위한 진료 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대학 동물의료센터가 국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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