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 확 달라진 실크리버.."갤러리야, 골프장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사하게 변해 다른 곳에 온 줄 알았네."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이다." "20년 묵었던 때를 말끔히 벗었다." 최근 충북 청주의 세종실크리버CC를 찾는 골퍼들은 하나같이 이런 평가를 한다.
지난해 실크리버를 인수한 ㈜다옴이 1년여 간 약 250억 원을 투입해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스타트하우스, 그늘집, 카트도로, 코스 내 조경, 진출입로, 주차장 등 골프장의 전 부문에 대한 개선 작업을 벌인 결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처음 실크리버를 방문한 고객은 단층 구조로 이뤄진 독특한 클럽하우스에서부터 마음을 빼앗긴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츠네카다 나이토의 작품으로 청동지붕을 얹은 외부와 달리 내부는 미송으로 마감해 묘한 대비를 이룬다.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하다. 실제로 1년 사이 미술작품을 대거 전시했고, 골프장 공식 이름(실크리버CC&갤러리)에도 ‘갤러리’를 넣었다. ㅁ자 형태에 가운데에는 중정을 둬 세련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
코스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2,000여 그루의 소나무에 대한 대대적인 전지작업을 벌여 마치 새로 조경수를 심은 듯한 효과를 줬다. 실크리버가 전지작업을 한 건 무려 10년 만이다. 그린과 페어웨이, 티잉 구역의 배수로를 정비해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벙커 모래는 최고급 주문진 규사로 바꿨다. 카트도로도 단장하면서 카트까지 전면 교체했다.
세종실크리버는 내년에는 추가로 9홀을 완공해 27홀 코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런 변화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져 명문 코스의 입지를 확실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박태성 (photosketc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미크론 변이 20분만에 진단..국내 연구진서 개발
- 이준석 "'윤핵관'은 대상포진 같아…털 자라면 레이저 제모"
- '성관계 몰카 60개' 찍은 회장 아들…"약물 권유" 女 제보
- 연일 확진자 7000명대…중수본 "이동·접촉제한 다양하게 검토중"
- 김미숙 "윤석열 노동 발언, 과로사 더 만들겠다는 말"
- 유한기 극단선택..대장동 '윗선' 수사 차질 불가피
- 화이자 맞은 16세 아들, 백신 맞고 재발..난 멍청한 엄마
- 진중권 "윤석열, 文 안칠 것…이재명은 언제든 제물로 넘길수도"
- '이혼 절차' 최정윤, 공백기 생활고..차, 가방까지 다 팔아
- 이재명 "열심히 주님 모신다" 교회 "안 나온지 10년, 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