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이혼해" 말다툼 끝 아버지 살해한 아들

정용석 2021. 12. 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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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요구하는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15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아버지 집에서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아버지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버지와 술을 마시며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아버지가 "부인과 이혼해라"고 하자 흉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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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더팩트DB

경찰, 현행범 체포…구속영장 신청 예정

[더팩트ㅣ정용석 기자] 이혼을 요구하는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15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아버지 집에서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아버지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버지와 술을 마시며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아버지가 "부인과 이혼해라"고 하자 흉가를 휘둘렀다.

범행 당시 옆방에는 아버지의 지인이 있었으나 말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알렸고 현행범 체포됐다. 지방에 사는 그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무리짓고 오후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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