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컨소시엄, 2.1조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따냈다

유엄식 기자 2021. 12. 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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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역대 민간 복합시설 개발사업 최대인 2조1000억원 규모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건설이 주간사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를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한화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해 2023년 상반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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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역대 민간 복합시설 개발사업 최대인 2조1000억원 규모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건설이 주간사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를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35만여 ㎡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시설(12만㎡), 야구장(3만5000석), 스포츠 다목적 시설(1만1000석)과 호텔(900실),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1672억원(2016년 사업비 기준)으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는 복합시설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전에 한화건설과 무역협회가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당초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10대 대형 건설사가 다수 참여한 무역협회 컨소시엄의 우세가 예측됐으나 세계 1위 설계업체 파퓰러스와 손잡은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예상을 깨고 우선협상자로 정해졌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한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중흥건설, 우미건설, 하나금융투자,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HDC자산운용, 넥슨, 킨텍스, 아이파크몰,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큐셀, 한화시스템 등 건설·금융·운영 분야 16개 기업이 참여한다.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은 2016년 4월 마스터플랜이 발표됐고, 같은해 10월 최초 제안서가 제출됐다.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 심사를 최종 통과한 이후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올해 7월 제3자 제안 재공고 이후 지난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연구원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주관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실시했다. △개발구상 계획 △설계·시공계획 △운영계획 △공익성 등을 종합 평가한 끝에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무역협회가 주간사로 참여한 '글로벌복합마이스'는 차순위 협상자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한화건설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해 2023년 상반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상 단계부터 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환경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설계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3년 하반기, 완공 시점은 2029년으로 예상된다.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스마트모빌리티, K-뷰티, 헬스케어 등 각종 신산업 전시는 물론, 국제회의 등 국제교류업무가 활성화되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탄천·한강 등 도심속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상시 사랑받는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프로젝트"라며 양질의 국제업무 인프라 조성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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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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