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끊김없는 유튜브 생방송 기술 국제표준 제정

서동준 기자 2021. 12.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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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끊김없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위한 필수 기술의 세계표준을 만들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터넷 기술 관련 국제 사실 표준화 기구인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를 통해 기고한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정보중심네트워킹(ICN) 기술 표준 문서가 지난달 30일 공식 표준 문서로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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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하 ETRI 지능정보표준연구실 선임연구원이 이번 국제표준에 제정된 정보중심네트워킹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ETRI 제공.

국내 연구진이 끊김없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위한 필수 기술의 세계표준을 만들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터넷 기술 관련 국제 사실 표준화 기구인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를 통해 기고한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정보중심네트워킹(ICN) 기술 표준 문서가 지난달 30일 공식 표준 문서로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제정된 국제표준인 ‘정보중심 네트워킹에서의 이름변환서비스(NRS) 설계 지침’은 진행자가 이동하면서 방송을 진행하더라도 시청자는 끊김 없는 생방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제정된 표준을 활용하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활동하는 유튜버의 생방송 실시간 데이터를 트래픽 손실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이 표준은 홍정하 ETRI 지능정보표준연구실 선임연구원과 유태완 지능시뮬레이션플랫폼연구실 선임연구원이 지난 2016년 7월에 개최된 IETF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최초로 제안했다. 이후 통신기업인 캐나다의 퓨처웨이, 스웨덴의 에릭슨과 함께 표준화 작업을 추진해 만 5년 만에 국제표준문서로 승인 완료했다. 

강신각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한국의 국제표준화 위상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드론, 고화질 카메라, 자동차 블랙박스 등과 같은 실시간 영상 제공 서비스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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