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무료로 풀린다

박진우 기자 2021. 12. 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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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10일 'PUBG(펍지):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새로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모든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받고, 기존 유료 이용자는 특별 제작된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기념 특전 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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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2일부터
무료 '베이직'・유료 '배틀그라운드 플러스'로 구분
베이직, 일부 제외 대부분 게임 즐길 수 있어
기존 게임 구매자 '배틀그라운드 플러스'로 전환..경쟁전 등 이용 가능
배틀그라운드가 내년 1월부터 무료 전환된다.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10일 ‘PUBG(펍지):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2일부터 전 세계 모든 이용자는 PC와 콘솔에서 배틀그라운드를 제한없이 내려 받아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스팀 얼리 억세스(정식 출시 전 일부 이용자에게 먼저 공개하는 방식)으로 출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PC와 콘솔 모두 7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e스포츠화 등을 통해 강력한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올해도 분기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글로벌 버전의 경우 PC판과 콘솔판 모두 29.99달러에 판매돼 왔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으며, 패키지 구매 가격은 3만2000원이다. 카카오게임즈 측 역시 이날 부로 배틀그라운드의 무료 전환을 알렸다.

앞으로 무료 이용자는 별도 과금 없이 ‘베이직’ 등급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콘텐츠는 이용이 제한된다.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상품을 구매하면 경쟁전 등 모든 콘텐츠를 다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아이템 구매 등도 모두 기존과 같은 과금 구조를 유지한다. ‘배틀그라운드 플러스’의 가격은 글로벌 버전은 12.99달러, 카카오 버전은 1만4200원이다.

크래프톤은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을 기해 사전예약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기도 했다. 해당 사이트에는 사전예약 뿐 아니라, 친구 초대, 플레이 성향 테스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새로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모든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받고, 기존 유료 이용자는 특별 제작된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기념 특전 팩’이 주어진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또한 기존 유료 이용자는 자동으로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으로 전환해주고, 무료 플레이 서비스 기념 아이템 세트를 지급한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무료 플레이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고, 사전예악자에게는 아이템 등 보상을 지급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배틀그라운드의 탄생으로 배틀로얄 장르가 태동하고 PUBG(펍지)가 세계적인 게임 지식재산권(IP)로 거듭난 만큼 그 가치를 보다 더 다양한 이용자 층이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한다”라며 “이번 서비스 전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모두를 위한 진정한 배틀그라운드가 열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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