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행성 화성에서 포착된 '큰 바위 얼굴' [여기는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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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사람의 얼굴을 닮은 암석을 포착했다.
IT매체 씨넷은 9일(이하 현지시간) 큐리오시티 로버가 지난 7일 화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큐리오시티 로버에 탑재된 네비게이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으로 두꺼운 눈썹, 긴 코, 입술, 턱 등 사람의 얼굴을 닮은 아름다운 화성 절벽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조명과 카메라 앵글이 우연히 결합돼 화성 암석이 사람 얼굴처럼 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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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로버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사람의 얼굴을 닮은 암석을 포착했다.
IT매체 씨넷은 9일(이하 현지시간) 큐리오시티 로버가 지난 7일 화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큐리오시티 로버에 탑재된 네비게이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으로 두꺼운 눈썹, 긴 코, 입술, 턱 등 사람의 얼굴을 닮은 아름다운 화성 절벽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조명과 카메라 앵글이 우연히 결합돼 화성 암석이 사람 얼굴처럼 보이게 한다. 큐리오시티 로버는 향후 해당 암석의 구성 성분을 연구할 예정이다.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스콧 구즈위치는 이 사진을 "산 속의 나이 든 화성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미국 소설가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 ‘큰바위 얼굴’의 무대인 미국 뉴햄프셔주 프랑코니아 국립공원에 있었던 자연 암석 ‘산의 노인(The old man of the mountain)’을 빗대어 이름 붙인 것이다. 이 바위는 2003년 비바람으로 무너져 내렸다.
씨넷은 이 사진에 대해 무작위적이고 모호한 시각적 배열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특정 이미지를 떠올리는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변상증)의 좋은 예라고 평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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