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선진국-개발도상국 간 자본유통 통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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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로 선진국의 자본이 개발도상국으로 유통돼, 세계 경제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 대표는 "글루와는 블록체인을 통해 자본이 풍부한 선진국과 그것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을 서로 연결하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국경 없는 금융 플랫폼이라며, 금융소외자를 위한 신용기록과 신용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크레딧코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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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블록체인 기술로 선진국의 자본이 개발도상국으로 유통돼, 세계 경제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은행 박진희 이노베이션&테크놀로지 담당과과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 글루와의 오태림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1(KBW 2021) 행사에서 '블록체인과 소셜임팩트'를 주제로 좌담을 진행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미 개발도상국에서는 블록체인으로 금융, 노동,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개선하는 실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박 담당관은 “세계은행은 이미 케냐에서 연금 시스템에 속하지 못한 금융소외자들을 위해 블록체인을 적용한 연금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으며, 코트디부아르에 의약품 지원시 서플라이 체인 과정에도 블록체인을 적용, 콜롬비아 소아차 지역의 청소년들의 사회적 기술 증진을 위한 지원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등 이미 다방면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지원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특히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결해 주는 다리가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 대표는 “글루와는 블록체인을 통해 자본이 풍부한 선진국과 그것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을 서로 연결하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국경 없는 금융 플랫폼이라며, 금융소외자를 위한 신용기록과 신용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크레딧코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글루와는 자본주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지만 블록체인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는데 노력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셜임팩트 효과까지 가져왔다"며 "글루와하고 서비스를 연동한 소액대출 기업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이용자들이 병원비, 공과금 같은 실생활에 대출금을 활용하고 삶이 더 나아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 또한 느낀다"고 말했다.
개발도상국에서 블록체인을 더 많이 활용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박 담당관은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에서도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가 준비돼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때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반 시스템도 같이 고려해서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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