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앱에 쓴 돈만 160조.. 역대 최고
장형태 기자 2021. 12. 10. 12:38
게임 비중이 66%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가 앱에 쓴 돈이 16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가 지난 9일 발간한 ‘2021 모바일 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모바일 앱 지출액이 1350억달러(약 160조원), 다운로드 건수는 1400억원으로 추산된다. 앱애니는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했다.
앱 지출은 전년 대비 25%, 다운로드수는 8% 증가했다. 애초 올해는 코로나 방역조치가 완화돼 지난해 대비 모바일 앱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봉쇄와 재택근무가 계속 이어지자 모바일 앱이 계속 성장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성장을 주도한 분야는 모바일 게임이었다. 앱에니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 매출의 60%, 구글 플레이 매출의 80%가 게임에서 나왔다. 이는 약 900억달러(약 106조원) 규모로, 전체 앱 지출의 66%를 차지하는 수치다.
2021년 비게임 부문 가장 큰 성장을 이루어낸 분야는 엔터테인먼트 및 소셜 앱이었다. 소비자 지출 부문은 유튜브·디즈니플러스·트위치 같은 라이브와 콘텐츠 스트리밍 앱들이 석권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란·親이란세력 일제히 “이스라엘에 보복…파멸 맞을 것”
- What’s New on Netflix: Highlights from the 4th week of September
- Interview: Economist Claudia Sahm predicts U.S. soft landing despite recession fears
- 반일 선동이 만든 일본학교 피습사건...의화단 시절로 돌아간 中
- “남편이 싫어할텐데” 만류에도 “내 가슴인데?”…수술대 오르는 美여성들
- 입는 패션으로서 즐기는, 가을 스타킹 유행
- 노홍철 길거리 ‘저질댄스’ 직관한 그 꼬마…미스코리아로 성장한 깜짝 근황
- 이란 관리 "이스라엘 맞서 레바논 파병 가능"…확전 가능성 고조
- 조태열 외교장관 “한반도 통일은 세계 평화·안보에 기여”
- “월드컵이 코앞, 홍명보 면박 줄 때 아니다”…김판곤 감독 작심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