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환 "평등·비차별 정신으로 코로나 극복해야"..인권선언 73주년 기념식

정혜민 기자 2021. 12.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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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라는 전인류적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평등과 비차별이라는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이라고 10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인권위가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30분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세계인권선언은 인권이 인류의 기본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 세계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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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 인권상 수상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 뉴스1 (인권위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라는 전인류적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평등과 비차별이라는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이라고 10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인권위가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10시30분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에서 개최한 기념식에서 "세계인권선언은 인권이 인류의 기본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 세계가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 홍조근정훈장 수상자로 선정된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가 상을 받았다.

최 대표는 외환위기 직후 '여성가장 돌봄일자리사업단'을 만들고 2006년 우리나라 최초의 가사노동자 실태조사 실시, 2010년 '돌봄노동자 법적보호를 위한 연대' 활동, 2021년 '가사근로자법' 제정 활동을 하는 등 가사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배진교 무지개인권연대 대표가 받았다. 배 대표는 2009년 지역 최초로 퀴어문화축제를 열고 무지개인권연대를 조직해 성소수자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국가인권위원장 표창 개인부문은 노경수 사상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홍춘호 제주도 해설사, 신인수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이 수상했다.

단체부문은 사단법인 두루, 울진사회정책연구소, 육군훈련소대신전해드립니다,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체육시민연대가 수상했다.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은 1948년 12월10일 유엔이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로잘린드 크로처 아시아태평양국가인권기구포럼(APF) 의장이 축사했다.

인권위 각 지역 인권사무소도 세계인권선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인권사무소는 이날 대전시, 대전시 인권센터, 대전시체육회, 대전시장애인체육회와 스포츠 인권을 주제로 대전시민인권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광주인권사무소는 앞서 7일 세계인권선언 기념 문화행사를 열고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와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활동을 한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에 감사패를 건넸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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