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다저스 1루코치 맥컬러프와도 감독 면접

[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가 맥컬러프 코치와도 감독 면접을 치렀다.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은 12월 10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클레이튼 맥컬러프 LA 다저스 1루 코치와 감독 면접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셔먼은 "맥컬러프는 메츠의 6번째이자 마지막 감독 면접자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메츠는 이미 밥 게런 다저스 벤치코치, 벅 쇼월터 전 감독, 브래드 아스머스 전 감독, 조 에스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 맷 콰트라로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코치와 감독 면접을 치렀다.

맥컬러프 코치는 올해 다저스에서 처음으로 빅리그 코치직을 맡았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마이너리거로 뛰었고 이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에서 마이너리그 감독을 맡았다. 2015년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필드 코디네이터로 임명됐고 올시즌 빅리그 1루 코치를 맡았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이브 캐플러 감독을 선임할 당시 샌프란시스코와 감독 면접도 치렀다.

루이스 로하스 감독과 결별한 메츠는 계속 새 사령탑을 찾고 있다. 지난시즌을 앞두고 카를로스 벨트란을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 여파로 사퇴했고 이후 팀을 맡은 로하스 감독은 팀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메츠는 직장폐쇄 전 FA 투수 최대어인 맥스 슈어저를 영입하는 등 지난해부터 새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포스팅을 신청한 일본 프로야구 스타 스즈키 세이야 영입전에도 참전했다.

과연 누가 새롭게 메츠의 지휘봉을 잡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오른쪽 클레이튼 맥컬러프)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