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기관지 "미국 · 타이완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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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어제(9일) 개막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도발'로 규정하며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오늘자 사설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타이완이 참석한 것을 두고 미국이 타이완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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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어제(9일) 개막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도발'로 규정하며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오늘자 사설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타이완이 참석한 것을 두고 미국이 타이완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미국과 타이완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필리핀 등 8개국 주재 중국 대사들도 오늘 주재국 현지 매체에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비판하는 기고문을 일제히 게재했습니다.
대사들은 기고문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미국이 냉전적 사고와 제로섬 게임을 고수하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다른 나라의 정상적 발전을 억제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권리를 마구 때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비민주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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