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원연합회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하면 폐업 불가피"

김선호 2021. 12.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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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원연합회는 10일 오전 부산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방역정책에 동참했던 학원의 노력을 짓밟는 정부의 방역패스 도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재덕 부산학원연합회 회장은 "만 12∼19세 접종률은 17% 정도인데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을 학원에 못 다니게 한다면 학원 운영자들은 하루아침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은 학원 측 의견을 묻지 않고 추진하는 독단적인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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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방역패스 결사 반대" [김선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학원연합회는 10일 오전 부산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방역정책에 동참했던 학원의 노력을 짓밟는 정부의 방역패스 도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학원은 강제 휴원, 운영시간 제한, 코로나 의무 검사 등 규제를 묵묵히 참아왔다"며 "하지만 정부가 학원에까지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은 학생이 모이는 학교에는 방역패스를 도입하지 않으면서 학원에만 적용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이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윤재덕 부산학원연합회 회장은 "만 12∼19세 접종률은 17% 정도인데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을 학원에 못 다니게 한다면 학원 운영자들은 하루아침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은 학원 측 의견을 묻지 않고 추진하는 독단적인 정책"이라고 말했다.

전국학원연합회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벌인 후 교육부 항의 집회를 열 예정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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