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옷소매 붉은 끝동', 장희진 숨은 고수

최이정 2021. 12.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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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장희진이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중전 김씨'(장희진)를 포함한 궁내 권력 싸움이 휘몰아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극 중 '중전 김씨'를 연기 중인 장희진은 우아한 한복 자태와 기품 넘치는 말투로 왕실의 위엄을 드러내며 내명부를 진두지휘하는 결단력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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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장희진이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중전 김씨'(장희진)를 포함한 궁내 권력 싸움이 휘몰아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극 중 '중전 김씨'를 연기 중인 장희진은 우아한 한복 자태와 기품 넘치는 말투로 왕실의 위엄을 드러내며 내명부를 진두지휘하는 결단력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부분은 장희진의 내공 깊은 완급조절 연기다.

대사가 많지 않은 신에서도 중전의 심리를 촘촘하게 그려내며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의 심경을 드러내는 등 화면을 장악하는 저력을 발휘 중이다.

극 중 궁녀 성덕임(이세영 분)의 역량을 가늠하며 판단하는 예리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산(이준호 분)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한다. 또한 왕의 총애를 받는 화완 옹주(서효림 분)를 무릎 꿇리며 서늘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영조(이덕화 분) 앞에서는 한없이 자애로운 국모의 모습을 선보이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고있다.

특히 어느 곳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만의 노선으로 권력을 줄다리기 하는 그는 매회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잔잔하다가도 말 한마디, 몸짓 한번에 휘몰아치는 파급력을 선사하며 급이 다른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장희진은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듯 1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nyc@osen.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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