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망주 출신' 싱글턴-'KBO 출신' 화이트, 밀워키와 마이너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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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두 명의 1루수를 영입한다.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은 12월 10일(한국시간) 1루수 존 싱글턴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밀워키가 1루수 타일러 화이트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이 공식 발표된 싱글턴은 1991년생으로 2009년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됐고 마이너리거 시절 TOP 100 유망주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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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밀워키가 두 명의 1루수를 영입한다.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은 12월 10일(한국시간) 1루수 존 싱글턴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밀워키가 1루수 타일러 화이트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두 계약 모두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직장폐쇄로 메이저리그 레벨의 선수 이동이 전부 막혔지만 마이너리그는 아니다.
두 1루수 모두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30대 선수들이다. 화이트는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고 싱글턴은 특급 유망주 출신 선수다. 두 선수 모두 휴스턴 애스트로스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계약이 공식 발표된 싱글턴은 1991년생으로 2009년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됐고 마이너리거 시절 TOP 100 유망주 평가를 받았다. 2013시즌을 앞두고는 전체 27순위 유망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싱글턴은 2014년 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년 동안 114경기에 출전해 .171/.290/.331 14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특급 유망주였지만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한 싱글턴은 2015년 이후 빅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다. 2017시즌까지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지만 2018년 봄 방출돼 미국 무대를 떠났다. 그리고 올해 멕시코 리그에서 다시 그라운드에 섰고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도 맺었다.
1990년생 1루수 화이트는 휴스턴이 2013년 신인드래프트 33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다. 2016년 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9시즌 도중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2016-2019 4시즌 동안 빅리그를 경험했고 두 팀에서 통산 256경기에 출전해 .236/.315/.409 26홈런 103타점을 기록했다.
화이트는 지난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계약해 KBO리그에 입성했지만 부상으로 단 9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올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뛰었다.
밀워키는 올시즌 1루에 확실한 주인이 없었다. 다니엘 보겔백, 로우디 텔레즈, 케스턴 히우라 등이 1루를 맡았지만 누구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과연 밀워키에 합류한 베테랑들이 다시 도약할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존 싱글턴, 타일러 화이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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