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LPGA 투어 Q시리즈 2차 대회 첫날 '버디쇼'..단독 2위

이상필 기자 2021. 12. 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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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2차 대회 첫날 버디쇼를 펼쳤다.

안나린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일랜즈 오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 2차 대회 5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였다.

지난주 진행된 1차 대회에서 3위로 반환점을 돌았던 안나린은 2차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LPGA 투어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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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 2차 대회 첫날 버디쇼를 펼쳤다.

안나린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일랜즈 오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 2차 대회 5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타를 줄였다.

안나린은 일몰로 인해 3개 홀을 남겨두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중간합계 22언더파를 기록한 안나린은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 23언더파)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부샤르 역시 15번 홀까지 소화한 상황이다.

LPGA 투어 Q시리즈는 2주에 걸쳐 8라운드 144홀 경기로 진행된다. 최종 45위 안에 들어야 LPGA 투어 시드를 확보할 수 있으며, 20위 안에 들어야 안정적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지난주 진행된 1차 대회에서 3위로 반환점을 돌았던 안나린은 2차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LPGA 투어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안나린은 3번 홀부터 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8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탠 안나린은 14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한 뒤 경기를 마쳤다.

1차 대회에서 1위를 기록했던 루생-부샤르는 2차 대회 첫날에도 순항하며 1위를 유지했다. 최혜진과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15번 홀까지 1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4위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12언더파로 공동 9위에 포진했다.

홍예은은 8언더파 350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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