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고원희·임현주, 플레이리스트 면접 도전..합격자는? ('플리OT'X'백수세끼') [종합]

[OSEN=지민경 기자] ‘백수세끼’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가 플레이리스트 입사에 성공했다.

9일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게 가능하면 플레이리스트에서 채용하겠습니다 [플리OT]-백수세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플레이리스트 입사 면접에 도전한 ‘백수세끼’ 세 주연 배우의 모습이 담겼다.

‘백수세끼’(연출 김준모, 극본 전선영, 제작 플레이리스트, 스튜디오N)는 이별 후에도 밥은 넘어가는 백수 재호(하석진)의 세 끼 이야기.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동명의 웹툰 '백수세끼'(작가 치즈)가 원작이다. 하석진, 고원희, 임현주는 각각 비자발적 백수 김재호, 자발적 백수 여은호, 사회초년생 서수정 역을 맡았다. 

이날 세 배우는 면접을 위해 플레이리스트 사옥에 모였고, 면접관으로는 정재호가 등장해 ‘하트시그널’에 함께 출연한 임현주와 반가운 재회를 했다. 마케팅팀 팀장으로 나선 정재호는 과거 플레이리스트 ‘에이틴2’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본격적인 면접이 진행됐고, 1차 테스트로는 배우들이 직접 작성한 입사지원서를 검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석진은 특기로 싸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몇대몇까지 해봤냐는 정재호의 질문에 “(뮤직비디오에서) 100대1까지 가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원희는 별명이 고라니라며 고라니처럼 예쁜 눈을 가졌다고 말했고, 임현주는 댄스동아리 출신이라는 이력을 공개하며 즉석에서 ‘헤이마마’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업무능력평가로, R&R, ASAP, C.C, RM, KPI 등 각종 오피스용어 뜻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다. 하석진은 단어만 보고 단번에 뜻을 유추해내며 뇌섹남다운 면모를 뽐냈다. 세 배우들은 ‘백수세끼’의 KPI(핵심 성과 지표)를 묻자 100만뷰가 되면 먹방 라이브를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3차 테스트 대처능력 평가에서 세 사람은 단톡방 실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논의했다. 사내 연애를 하던 도중 연인에게 보낼 메시지를 단체 채팅방에 실수로 보냈을 때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세 사람은 난감해했고, 고원희는 “퇴사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상사 뒷담화를 하다가 걸렸을 때에 대한 질문에 하석진은 “바로 팀장님한테 전화해서 사죄하고 정면돌파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모든 평가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현장에 플레이리스트 대표가 깜짝 등장해 합격자를 발표했고, 세 사람 모두 합격해 사원증을 선물 받으며 훈훈함을 더했다. 배우들이 서로를 그려준 그림이 담긴 사원증은 이날 플레이리스트 SNS에도 함께 공개됐다.

한편 ‘백수세끼’는 오는 12월 10일 ‘티빙(TVING)’, 17일 ‘네이버 나우(NOW.)&네이버TV’에서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