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정자 "촬영 후 나쁜 생각 들 정도, 상담‧약물 치료 병행 중"[전문]

정유진 기자 2021. 12. 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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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4기의 정자가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NQQ, SBS 플러스 '나는 솔로' 4기에서 정자로 출연 중인 치위생사 A씨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이후 나쁜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태"라며 "병원에 다니며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다음은 '나는 솔로' 4기 정자로 출연하는 A씨가 남긴 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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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솔로' 4기 정자.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나는 솔로' 4기의 정자가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NQQ, SBS 플러스 '나는 솔로' 4기에서 정자로 출연 중인 치위생사 A씨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이후 나쁜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태"라며 "병원에 다니며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나는 솔로' 4기는 지난달 17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28세 치과 치위생사 정자는 첫인상 투표와 첫 데이트 등에서 여러 남자들의 구애를 받는 인기 여성이다. 최근 방송에서 영철의 과한 발언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A씨는 "나쁜 감정을 개인 SNS에 나타내면 제일 먼저 보는 건 '저'이고, 자극하는 요소가 될 것 같은 공포심에 끝까지 안 하려 했고,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참았지만 이제는 버티기 너무 힘들다"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와 다른 출연자분이 들었던 공격적이고 수치심이 생기는 언행들을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4박 5일 동안 방송에 나가지 못할 순간들과 버티기 힘든 경험이 많았던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은 더이상 참지 않고 말해야 할 것 같아서 용기 내서 올려본다"고 했다.

그는 "많은 부분이 편집될 걸 알았기 때문에 촬영 당시에 저는 웃고자 노력했고 저의 선에서 최선을 다하려 하였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주체하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일련의 사태로 힘든 상황인 것을 고백한 그는 "현재 제가 처한 상황에서 대응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저는 꾸준히 의원, 대학병원을 다니며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고 했다.

또 "촬영 이후 나쁜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태"라며 "계속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이해해 보고 지우려 했지만 아직 제가 감당하기에는 이해도 잊기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촬영을 끝까지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일부 제작진, 출연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불편하실 수 있었을 텐데 방송기간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버티고 있다"고 응원해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다음은 '나는 솔로' 4기 정자로 출연하는 A씨가 남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4기 정자입니다.

나쁜 감정을 개인 sns에 나타내면 제일 먼저 보는 건 '저'이고, 자극하는 요소가 될 것 같은 공포심에 끝까지 안 하려 했고, 똑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참았지만 이제는 버티기 너무 힘드네요.

저와 다른 출연자분이 들었던 공격적이고 수치심이 생기는 언행들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4박 5일 동안 방송에 나가지 못할 순간들과 버티기 힘든 경험이 많았던 부분이 있었다는 사실은 더이상 참지 않고 말해야 할 것 같아서 용기 내서 올려봅니다

불편하실 수 있었을 텐데 방송 기간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버티고 있습니다. 또한 도움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부분이 편집이 될걸 알았기 때문에 촬영 당시에 저는 웃고자 노력했고 저의 선에서 최선을 다하려 하였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주체하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촬영을 끝까지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일부 제작진, 출연자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재 제가 처한 상황에서 대응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저는 꾸준히 의원, 대학병원을 다니며 상담&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약을 먹으면 근무시간 영향이 커서 현재 저의 직장 생활은 제가 쌓아온 6년의 시간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촬영 이후 나쁜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상태이긴 합니다

계속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고 이해해 보고 지우려 했지만 아직 제가 감당하기에는 이해도 잊기도 쉽지 않습니다.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게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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