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3차접종 꼭 하세요"..부산 연제구, 방문접종

민영규 2021. 12.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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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추가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부산 연제구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는 부산의 고령층 백신 3차 접종이 저조한 데다 최근 2차 접종 완료 2주 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이 급증하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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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행정복지센터서 임시 접종센터 운영 [부산 연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70세 이상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추가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부산 연제구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연제구는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으로 신속접종 대응팀을 구성해 9일부터 23일까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는 임시 접종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70세 이상 고령자와 고위험군이 사전에 예약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백신 3차 접종을 할 수 있게 한다.

연제구는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요청할 경우 차량으로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접종 후에는 자원봉사자가 집까지 동행하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한다.

이는 부산의 고령층 백신 3차 접종이 저조한 데다 최근 2차 접종 완료 2주 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감염이 급증하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지난 3일 0시 현재 백신 2차 접종을 한 75세 이상 부산시민 22만9천313명 가운데 3차 접종을 끝낸 사람은 41.2%인 9만4천493명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 고령층 부스터샷 접종률 49.5%보다 8.3%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16개 구·군별로 부스터샷 책임관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문자 메시지와 현수막, 아파트 안내방송 등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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