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은 서울 전세 시장..2년 만에 공급>수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수요가 공급보다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수급 지수는 99.1이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전세 수급 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건 2019년 10월 21일 조사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회사 아실에 따르면 10일 수도권 아파트 전세 물건은 6만8606건으로 석 달 전(5만9088건)보다 16% 늘어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세 물건, 석 달 새 16% 늘어
매매 시장서도 매도 우위 상태 이어져
경기 지역 전세 수급 지수 역시 99.8로 지난주 조사에 이어 2주 연속 100을 밑돌았다. 인천에선 기준선은 넘었지만(102.6) 지난주(102.7)보다는 하향했다. 비수도권 아파트 전세 수급 지수 역시 101.5에서 101.2로 안정됐다.
최근 전세 시장에선 물건이 소화되지 못하고 누적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회사 아실에 따르면 10일 수도권 아파트 전세 물건은 6만8606건으로 석 달 전(5만9088건)보다 16% 늘어났다. 가을~연말이 이사 비수기라는 계절적 영향 때문에 수요는 공급에 못 따라가고 있다. 매물이 쌓이면서 전셋값 상승도 둔화하는 모양새다.
수요 부족 현상은 매매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번 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각각 96.4, 98.2로 조사됐다. 각기 4주, 2주 연속 공급과잉 상태다. 전국적으로 봐도 지난주 101.2에서 이번 주 99.2로 하락하면서 기준값 밑으로 내려앉았다.
박종화 (bel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부겸 "사흘째 확진 7000명대…성인 누구나 접종 석달 뒤 3차 접종"(상보)
- 이준석 "'윤핵관'은 대상포진 같아…털 자라면 레이저 제모"
- '성남 대장동 2억원 뒷돈 의혹' 유한기 숨진채 발견(상보)
- 이재명 “열심히 주님 모신다”… 교회 “안 나온지 10년, 제적”
- '이혼 절차' 최정윤, 공백기 생활고 고백…"차, 가방까지 다 팔아"
- 尹 '검찰총장 직무정지' 취소소송, 오늘 선고…징계사유 또 인정될까
- 황교익, 3만원 고든램지 버거에… “바가지? 치킨에 대노하라”
- 유시민 저격한 진중권 "조국 비판, 시민들은 안 되고 이재명은 되나"
- [마켓인]흥행 먹구름 VS 오히려 좋아…미니스톱 인수전 새국면
- [e갤러리] 중광·마광수에게 한 수 가르친 '피카소'…이존수 '봉황과 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