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막바지 2기 검단신도시 '후끈' '제일풍경채 검단Ⅰ' 분양 눈길
공공주도로 개발되는 신도시는 교통, 생활 등 전반적인 인프라 조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게다가 최근 집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청약 수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3기 신도시와 달리 완성형으로 평가받는 위례 검단, 광교, 판교, 김포한강 등 2기 신도시는 민간 분양이 끝나 남은 물량이 적은 상태이다. 완성형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희소성까지 더해진 것이다.
이에 2기 신도시 중 상대적으로 늦게 조성에 돌입해 분양 물량이 남은 검단신도시가 반사이익을 누리며 인기를 구가 중이다. 실제 올해 검단신도시 내 분양된 아파트를 살펴보면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를 비롯해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1·2단지’ 등 모두 두 자릿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검단신도시는 연내 1단계 분양 사업을 마무리하고 2·3단계 분양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예고돼 있다.
이처럼 청약 수요가 잇따르면서 검단신도시 내 아파트에는 웃돈도 두둑하게 붙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전용 84㎡는 지난 8월 7억9440만원에 거래돼 1년(4억8240만원) 새 3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신도시 입주를 원하는 실수요자는 여전히 풍부하지만 3기 신도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고, 2기 신도시는 분양이 거의 막바지에 돌입하고 있어 공급 예정 물량이 많은 검단신도시를 눈여겨보는 수요자들이 많다”라며 “여기에 인천 1호선 연장부터 각종 도로망 등 교통 호재가 이어지며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가치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이하 제일건설)이 12월 검단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1차’를 분양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11㎡ 총 1425가구 대단지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 개발호재가 여러 대기 중인 만큼 탄탄한 인프라와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인천 1호선 연장(2024년 예정) 신설역(102역) 초역세권에 자리하며, 개통 시 서울 김포공항역, 마곡나루역까지 단시간 내에 접근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서부권 급행철도(가칭 GTX-D)도 검단신도시를 거쳐가는 것으로 계획돼 향후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검단-경명로 간 도로(예정),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예정) 등 촘촘한 도로망도 갖춘다.
원스톱 교육 환경도 시선을 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며,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반경 300m에 위치해 이사 걱정 없이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다. 단지 앞에 상업지역이 위치하여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또한 주변이 금정산, 고산, 배매산 등 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에 속한 데다, 단지 내 대단지에 걸맞은 풍성한 조경이 설계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 추첨 물량 있어 가점 부족하거나 주택 보유해도 당첨 가능
제일건설의 ‘풍경채’ 브랜드 파워도 화제다. 제일건설은 2021년 시공능력평가에서 7단계 상승한 24위에 오른 데다, 살기 좋은 아파트 국무총리상 3회 수상 및 2017년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조경분야 실적 1위 수상, 2021년 신용평가(주택도시보증공사 HUG) AAA 등급을 기록한 건설 명가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서울 고덕강일, 파주 운정, 양주 옥정, 화성 동탄, 평택 고덕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공급 중이다.
이에 걸맞게 이번 제일풍경채 검단 1차도 다채로운 특화 설계가 적용돼 주거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에 4베이(Bay) 판상형을 도입했으며, 3면 발코니(일부), 1층 테라스(일부) 설계 등을 선보여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실사용 면적을 높였다. 수영장(4레인),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생활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여기에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해 가점이 부족한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유리하며, 주택을 보유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제일풍경채 검단 1차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왕길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1월이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방학 이사 수요 씨가 말랐다"…신규 계약 급감에 중개사들 비명
- 인천 `장릉앞 아파트` 사실상 철거 권고
- 청량리 영등포 철도 역사위 공공임대…소음 진동 전혀 못느낀다는데
- 보유세 전가·임대차법 영향…아파트 월세거래 `역대 최대`
- [톡톡! 부동산] "稅부담에 팔려해도 못팔아"…임대사업자들 비명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스멀스멀 떠오르는 엔비디아 ‘저평가론’
- “가상 부부의 인연에서 진짜 우정으로”… 김소은, 눈물 속 故 송재림 배웅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