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16~17세 청소년'에 3차 접종 긴급사용승인

김종원 기자 2021. 12. 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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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오미크론 확산에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 반 만에 12만 명을 넘었습니다.

5차 재확산이 본격화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FDA는 백신 추가 접종 대상을 16세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16세에서 17세 청소년의 백신 3차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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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확산에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 반 만에 12만 명을 넘었습니다. 5차 재확산이 본격화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FDA는 백신 추가 접종 대상을 16세 이상 청소년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16세에서 17세 청소년의 백신 3차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지금까지는 18세 이상 성인들만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었는데, 이를 청소년도 접종 가능하게 확대한 것입니다.

FDA의 이런 결정 직후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도 평소보다 훨씬 더 신속하게 곧바로 추가 승인을 하면서 청소년 추가 접종이 바로 시작됐습니다.

[로셸 월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현재 우리는 더 강한 면역력이 필요한 변이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16~17세 청소년에게도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승인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

[마이클 오스터헬름/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센터소장 : 미국의 여러 주에서 확진자가 20% 넘게 늘었습니다. 이런 증가세는 몇 주 안에 더 많은 주로 퍼져나갈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 부스터샷 캠페인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추가 접종 가능 연령대를 더 낮춰 대상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로셸 월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12~15세 어린이들에 대한 추가 접종 승인도 FDA와 함께 살펴보고 신속하게 결정할 겁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은 현재는 두 번째 백신 접종 6개월 후에 추가 접종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이보다 빨리 3개월 만에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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