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등 국립공원 3곳, 탄소중립 야영장 시범운영..1월15일까지

나혜윤 기자 2021. 12. 10.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1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월악산 등 국립공원 3곳에서 탄소중립 야영장을 시범운영한다.

탄소중립 야영장이 운영되는 곳은 월악산 닷돈재(충북 제천시), 소백산 삼가(경북 영주시), 설악산 설악동(강원도 속초시)이며 총 13개 야영지가 탄소중립 야영장으로 운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닷돈재·삼가·설악동 10일부터 시범운영
하루 야영 시 필요한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생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립공원공단은 1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월악산 등 국립공원 3곳에서 탄소중립 야영장을 시범운영한다.

탄소중립 야영장이 운영되는 곳은 월악산 닷돈재(충북 제천시), 소백산 삼가(경북 영주시), 설악산 설악동(강원도 속초시)이며 총 13개 야영지가 탄소중립 야영장으로 운영된다.

탄소중립 야영장은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및 자가발전 자전거를 갖추고, 4인 기준 야영객이 하루에 필요한 전기(약 10kw)를 공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야영장마다 전기를 제공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월악산 닷돈재의 경우 총 180개 야영지 중 5개(총면적 200㎡)가 탄소중립 야영지다.

이곳의 탄소중립 야영지에는 태양광, 풍력, 자가발전 자전거가 설치됐으며 소형화면으로 전기사용 가능량, 발전량, 탄소 저감량 등을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백산 삼가의 경우 총 45개 야영지 중 3개(총면적 168㎡)가 탄소중립 야영지로 태양광, 풍력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고 소형화면으로 전기사용 가능량, 발전량, 탄소 저감량 등을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

설악산 설악동의 경우 총 232개 야영지 중 5개(총면적 200㎡)가 재생에너지(태양광)를 통해 충전된 이동형 배터리(1.3kw)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동형 배터리를 사용한 후에는 약 1시간 동안 충전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

이번 탄소중립 야영장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예약을 받으며,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해당 야영장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 야영장은 국립공원 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공단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해당 야영지의 탄소저감 효과를 측정한 후 앞으로 국립공원 야영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