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내년 국제선 줄인다..보잉787 지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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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메리칸항공이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인도 지연으로 내년 여름 국제선 운항편수를 줄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보잉은 올해 겨울까지 우리에게 넘겨줄 예정이던 최대 13대를 포함해 우리가 주문한 787기를 인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잉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는 지난해부터 동체 앞부분 노즈를 포함한 여러 곳에서 제조상 결함이 드러나 지난 5월부터 고객사 인도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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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메리칸항공이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인도 지연으로 내년 여름 국제선 운항편수를 줄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바수 라자 아메리칸항공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사내 공지에서 "이 광폭동체 항공기가 없다면 우리는 내년 여름에 당초 계획했던 것만큼 많은 국제선을 띄울 수 없다"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여름 수준에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보잉은 올해 겨울까지 우리에게 넘겨줄 예정이던 최대 13대를 포함해 우리가 주문한 787기를 인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잉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는 지난해부터 동체 앞부분 노즈를 포함한 여러 곳에서 제조상 결함이 드러나 지난 5월부터 고객사 인도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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