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목 달라 합격선 예측불가.. '깜깜이 지원'

조유라 기자 2021. 12. 10.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발표되면서 각 학교는 진학 상담에 비상이 걸렸다.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선택과목 점수가 공통과목 평균에 의해 조정돼 나오기 때문이다.

학생 개인의 점수는 성적표에 있지만 지원 대학에 원서를 낼 다른 학생의 선택과목이 다른 탓에 합격 점수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평가원 "표준점수 정보 제공 안할 것"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발표되면서 각 학교는 진학 상담에 비상이 걸렸다.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선택과목 점수가 공통과목 평균에 의해 조정돼 나오기 때문이다. 학생 개인의 점수는 성적표에 있지만 지원 대학에 원서를 낼 다른 학생의 선택과목이 다른 탓에 합격 점수 예측이 불가능하다. ‘깜깜이 지원’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평가원 측은 9일 “정보가 부족해 여러 가지 걱정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교육과정의 구체적인 부분을 구분하면서 정보를 제공하면 오히려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치러진 탓에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문과 학생들은 수학 영역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시 선발 규모도 2019학년도 이후 가장 크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