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수애, 김미숙에 "빈털터리로 쫓겨날 거" 역공[★밤TView]

이시연 기자 2021. 12. 1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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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에서 수애가 김미숙에게 남편 김강우의 불륜을 폭로하겠다며 역공을 펼쳤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 윤재희(수애 분)와 서한숙(김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한숙은 며느리가 될 윤재희에게 "너희 시아버지 될 이가 내 집 운전기사였다는 것도 알고 있을 테고. 난 비혼모 아니고 미혼모였다. 내가 선택한 게 아니었거든. 재수가 없었지"라며 운전기사의 아들을 어쩔 수없이 낳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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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사진= JTBC '공작도시' 방송 화면
'공작도시'에서 수애가 김미숙에게 남편 김강우의 불륜을 폭로하겠다며 역공을 펼쳤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 윤재희(수애 분)와 서한숙(김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한숙은 며느리가 될 윤재희에게 "너희 시아버지 될 이가 내 집 운전기사였다는 것도 알고 있을 테고. 난 비혼모 아니고 미혼모였다. 내가 선택한 게 아니었거든. 재수가 없었지"라며 운전기사의 아들을 어쩔 수없이 낳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재희가 "혹시 이런 이유들로 제가 무례한 마음을 먹을까 염려되시는 거면"이라 말을 꺼내자 서한숙은 "너 주제 파악하라고 알려주는 거다. 성진그룹 며느리라도 된 양 착각하다 실수하지 말라고"라며 충고했다.

또한 "항상 마음에 새겨. 네 남편 준혁이(김강우 분)는 운전기사 정 씨가 한 밭 집에서 받아온 사생아라는 거. 그래도 그런 준혁이 처지 덕분에 네가 내 집에 발이라도 들여놓은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라며 윤재희와 거리를 뒀다.

이후 방송 말미, 윤재희가 동영상을 빌미로 서한숙에게 역공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 준일(김영재 분)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윤재희는 서한숙에게 메시지를 보내 '바쁘지 않으시면 잠깐 이야기 좀 할까요. 서고로 오세요'라며 불러냈다.

서한숙은 "아주 기세가 등등하구나"라며 이를 갈았고 윤재희는 "아뇨. 지금 피곤해요. 준혁 씨 여자 생겼어요"라며 자신의 남편이자 서한숙의 아들 정준혁의 불륜을 언급했다.

이어 윤재희는 "준혁 씨 여자 생겼어요. 처음 있는 일 아니고 신경 끄고 살다 보면 무뎌질 줄 알았는데 자존심도 상하고. 그러다 깨달았지 뭐예요. 버릴 수 없으면 지켜내야 하는 거구나. 그런데 전 어머니만큼 간절하지 않은데 어쩌죠? 제가 갖기 못할 거, 힘들게 지켜야 하는 이유도 없고"라며 코웃음 쳤다.

"뭐가 더 갖고 싶어서 그래?"란 한숙의 물음에 "전부 다요. 어머니 거 전부다. 조강현이 신세 갚기로 했거든요. 어차피 빈털터리로 쫓겨날 거 저야 아쉬울 거 없으니까"라고 대꾸하는 재희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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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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