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로몬, 7세 김유하 이끈 따뜻한 배려..승리 후 미안함에 눈물(국민가수)

이하나 2021. 12. 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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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로몬이 따뜻한 배려로 김유하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12월 9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준결승 2라운드 일대일 한 곡 대결에서 김유하와 이솔로몬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이솔로몬은 "삼촌이 미안해"라고 사과하며 씩씩한 김유하를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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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솔로몬이 따뜻한 배려로 김유하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12월 9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준결승 2라운드 일대일 한 곡 대결에서 김유하와 이솔로몬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듀엣곡 회의를 하던 이솔로몬은 아이유와 임슬옹이 부른 ‘잔소리’를 제안했지만 ‘술은 멀리 좀 해봐. 열 살짜리 애처럼’이라는 가사에 헛웃음을 지으며 “이건 안 되겠다”라고 포기했다.

두 사람은 상의 끝에 정수라의 ‘난 너에게’를 선곡했다. 김유하가 음정을 못 맞히고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자 이솔로몬은 물병에 박선주, 윤명선 등 마스터들의 이름을 적어 놓고 함께 연습을 했다.

무대에서 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맞추며 호흡을 맞췄다. 이솔로몬은 “잘했어”라며 김유하에게 용기를 심어주는가 하면 음정까지 리드해줬다. 두 사람의 달달한 하모니에 웃음이 만개한 마스터들은 평가 순간이 되자 어려워 했다.

김범수는 “아까부터 화가 났다. 이렇게 좋은 공연 보고 왜 자꾸 선택하라고 하는 거냐. 결과와 상관 없이 유하 양을 영원히 응원할 거다. 이솔로몬은 의심한 적이 있어도 유하 양은 의심한 적이 없다”라고 응원했다.

백지영은 “유하가 솔로로 했을 때는 음역대나 소리의 밀도가 굉장히 모두에게 전달이 잘 됐다. 그런데 성인의 목소리하고 묻으니까 이질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 절대 유하 때문에 아니라 유하가 성장하는 시기다. 오래 살아서 유하가 디바가 되는 모습을 볼 거다. 누가 괴롭히면 백지영 이모하고 신지 이모한테 일러라”며 “이솔로몬은 좋은 사람이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다가 느껴졌다”고 이솔로몬의 따뜻한 배려를 칭찬했다.

이솔로몬은 180대 60으로 김유하를 꺾고 승리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이솔로몬은 “삼촌이 미안해”라고 사과하며 씩씩한 김유하를 안아줬다. 대기실에 돌아와 참가자들의 위로를 받는 김유하 모습을 본 이솔로몬은 미안함에 다른 대기실에서 혼자 눈물을 흘렸다.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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