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 최정윤 "생활비 없어 명품백+차 다 팔아".. 재벌家 이혼조정ing[종합]

김수형 2021. 12. 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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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최정윤이 출연해 재벌가와 이혼조정 중 생계를 위해 명품백과 자동차까지 팔았던 일화를 전했다.

9일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최정윤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최정윤은 6년 공백에 대해서 "벌이하는게 없어, 생계를 위해 차를 처분했다"고 돌아봤다.

이에 진선미가 울컥하며 눈물, 최정윤은 "뭘 우냐, 돈을 빨리 확보해야한다는 생각 뿐, 이제 백에 미련도 없다"면서 배우 최정윤이 아닌 엄마 최정윤으로 살아내야하는 하루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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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최정윤이 출연해 재벌가와 이혼조정 중 생계를 위해 명품백과 자동차까지 팔았던 일화를 전했다. 

9일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최정윤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최정윤이 절친 개그우먼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정이랑, 배우 진선미와  만났다.   오늘의 목적지는 힐링하는 아지트라고 했다.진선미는 “이혼 기사난 후 난 스트레스 풀면 우는데, 정윤이는 스트레스 푸는 법이 없어, 그래도 우리랑 있으면 속 시원하다고 해서 스트레스 풀러 나섰다”고 했다.

차를 타고 이동한 세 사람.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했다. 진선미는 “이런 곳엔 신랑이랑 와야하는데, 미안하다 입버릇이디”며 민망,최정윤은 “아이 젠장! 작작해라 진짜, 지겹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모두 “이혼 소송중인 신랑 앞에서 신랑 얘기 쉽지 않은데 정말 찐친이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펜션에 도착, 지인이 하는 통나무 산장이었다. 프라이빗한 온천탕까지 모든 것이 갖춰있었다. 최정윤은 “여기 오는 길에 눈물이 나더라”며 딸과 함께 힐링 아지트를 오던 날을 떠올렸다. 그때 눈물에 대해 그는 “제일 힘들고 외로웠을 때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이었다”면서 “딸은 자고 있고 이 산길을 오는데 그때 좋더라, 만감이 교차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때 차가 없었다고. 최정윤은 6년 공백에 대해서 “벌이하는게 없어, 생계를 위해 차를 처분했다”고 돌아봤다.

정이랑도 “각자 차를 타고오는 날, 어느날 차가 생겼다고, 정윤이 새로운 자동차를타고 함께 컴백햇던 날이다”면서 “그때 너무 좋아서 울었다고 하니.. 사실 정윤은 진짜 안 운다”라며 울컥했다.

이어 두 사람은 최정윤에게 “아직 젋다”고 하자, 최정윤은 “난 100세까지 살고 싶지 않다”며 거부(?)했다.진선미는 “정이랑은 60에 이혼한다고 하더라”고 폭로하자, 정이랑은 “멋있어 보이려고 시크한 척 얘기했다, 60세에 헤어지자고, 각자 인생 살자고 했다”면서 민망, 갑자기 또 이혼 얘기에 정적을 흘렸다. 세 사람은 “막걸리 짠 하자”며 분위기를 바꿨다.

본격적으로 해방여행을 즐겼다. 최정윤에게 하고싶은 말을 묻자 정이랑은 “집안 곳곳 딸 지우로 도배, 이젠 지우도 좋지만 언니 것도 더 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최정윤은 “지우 집에 내가 얹혀사는 것, 돈이 샌다니 그만 살 거다”며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며 생계를 걱정했다.

진선미는 라이브커머스에 첫 도전한 최정윤을 떠올리며 어느 날 가방 팔고 왔다고 해, 그때 농담인 줄 알았는데 놀랐다”고 했다.최정윤은 “생활비가 없었다, 뭐든 해야 돼, 뭐든 할 거다”면서 차 팔아서 생활을 언급, “있는 걸 다 팔아야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진선미가 울컥하며 눈물, 최정윤은 “뭘 우냐, 돈을 빨리 확보해야한다는 생각 뿐, 이제 백에 미련도 없다”면서 배우 최정윤이 아닌 엄마 최정윤으로 살아내야하는 하루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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