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 잡고 늘어지기.."우린 도쿄올림픽 전폭 지지했다"

이지예 입력 2021. 12. 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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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올해 도쿄 올림픽을 전폭 지지했다며 일본도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미국 주도의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선수만 보내고 공식 사절단은 불참) 동참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데 관해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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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 재차 비판

[도쿄=AP/뉴시스]8월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중국 다이빙 선수들. 2021.08.05.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중국은 올해 도쿄 올림픽을 전폭 지지했다며 일본도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미국 주도의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선수만 보내고 공식 사절단은 불참) 동참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데 관해 이 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과 일본은 올림픽 개최를 위한 상호 지원에 대해 중요한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중국은 일본의 도쿄올림픽 유치를 전폭 지지했고 이제 일본이 신의를 보여줄 차례"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지난 7~8월 열린 도쿄올림픽에 적극 참여했다. 대회 이후에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이례적으로 일본을 치켜세웠다.

왕 대변인은 "베이징 올림픽은 전 세계 선수들의 무대로 인권과 자유를 구실로 스포츠를 정치화 하려는 모든 시도는 올림픽 헌장 정신에 위배된다"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의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 "올림픽 플랫폼을 정치적 조작을 위해 사용하는 건 인기 없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행위"라면서 "잘못에 대한 대가를 필연적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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