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세대주택 가스폭발..주민 1명 사망·8명 중경상

박제완 2021. 12. 9. 23: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5층짜리 원룸형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주민 1명이 숨지고 주민과 행인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청은 9일 오후 7시께 안산 단원구 원곡동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고로 35세 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주민 3명이 화상 및 열상, 골절 등으로 크게 다쳤으며, 또 다른 주민과 인근을 지나던 시민 등 5명도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한강성심병원, 시화병원, 한도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번 폭발은 건물 5층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2층에서 5층까지 층별로 5가구씩 총 20가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인력 50여 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사고로 인한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원룸 내 가스레인지에 연결된 LPG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실로 인한 사고인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지 등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제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