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같은날 공개 여론조사서 순위 반대

이재우 2021. 12. 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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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6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지지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12월 둘째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 38%, 윤 후보 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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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BS "이재명 38% 윤석열 36%"
KSOI "윤석열 38% 이재명 33%"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지현 이재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6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지지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12월 둘째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 38%, 윤 후보 36%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선 것은 지난 10월 넷째주 이후 6주 만이다.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반면, 이 후보는 5%포인트 올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전주 대비 3%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윤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 이준석 대표가 초래한 당 내홍이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4%,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 등 태도 유보 응답자 비율은 17%였다.

대선에서 당선될 것 같은 후보로 이재명·윤석열 후보를 고른 응답자는 각각 39%를 차지해 동률을 기록했다.

차기 대선 성격과 관련,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46%,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42%로 나타났다.

각당 선대위 구성에 대해서 '민주당이 더 잘했다'는 39%, '국민의힘이 더 잘했다'는 35%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4%, 정의당·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8.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다만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도 같은날 공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에 따르면 윤 후보는 대선후보 다자 구도에서 지지율 38.3%를 얻어 이 후보(32.7%)를 오차범위 내인 5.6%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어 안철수 후보 3.6%, 심상정 후보 3.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무응답 비율은 모두 19.4%다.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가 43.2%를 얻어 이 후보(40.8%)를 역시 오차범위 내인 2.4%포인트 차로 앞섰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응답자는 55.1%로 '정권 재창출'을 원하는 응답자(37.8%)보다 17.3%포인트 차로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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