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고비 잘 넘어주는 우리 선수들, 고맙다", 한숨 돌린 인삼공사 사령탑

권수연 2021. 12. 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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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가 기분좋은 셧아웃 승리를 신고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경기 3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21)으로 완파했다.

이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셧아웃 승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확실히 잘 나오진 않은 것 같다" 라며 이 날의 경기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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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일, 경기에서 승리하고 기뻐하는 KGC인삼공사ⓒ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전) KGC인삼공사가 기분좋은 셧아웃 승리를 신고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경기 3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 인해 인삼공사는 2연패 사슬을 끊고 다시 팀 분위기를 새롭게 다지며 상위권 도약을 노릴 기회와 분위기를 얻었다. 

이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셧아웃 승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확실히 잘 나오진 않은 것 같다" 라며 이 날의 경기를 평했다. 이어 "고비라면 고비였던 경기지만, 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겨준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 고 말을 이었다. 

오늘 각 세트 막판,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던 이선우를 비롯해 하효림, 고의정에 대해서는 "기대만큼 잘 해줬다" 고 평가했다. 

사진=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는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현재 9승 4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4위에 머무른 인삼공사는 오늘 승리하고도 안심할 수 없다. 조금씩 팀 분위기가 올라오기 시작한 기업은행과 팽팽한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부터 듀스까지 끌려갔다. 2세트 들어서는 훨씬 더 어려운 경기를 치뤘다. 기업은행보다 더 상위의 경기력을 가진 팀들과 대결하게 되면 또 다시 연패의 사슬에 발목이 잡힐지도 모른다. 

이 점에 대해 이 감독은 "상대를 잘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우리의 플레이(스타일)나 공격력이 더 나와줘야 한다" 며, "결국에는 그건 세터와 공격수간의 호흡 문제인 것 같다. 당장 다듬어졌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차근차근 훈련해서 더 탄탄해지도록 하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오늘 여자부 역대 12번째로 통산 3천득점을 달성한 이소영에 대해서는 "이건 소영이하고 둘이 했던 얘긴데, FA 영입할때 만나서 2천500점은 작년에 달성했으니 이 팀에서 3천점을 이루라고 했다" 며, "근데 진짜 이뤘다, 앞으로도 4천점, 5천점 충분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이 팀에서 나랑 같이 이루자" 고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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