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5803명 확진 또 최다.. 689일만에 50만명 넘었다

오경묵 기자 2021. 12. 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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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내 문화의 마당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번호표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9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5800여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시간대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1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7000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전날까지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9만6584명이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된 이들을 더하면 50만2387명이 코로나에 걸렸다. 지난해 1월 20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이후 689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580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오후 9시 중간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 7일 5704명을 기록한 것이 역대 최대치였는데, 이보다 99명 많다.

전날 같은 시각(5114명)과 비교하면 689명 많고, 일주일 전인 2일 같은 시각(4057명)과 비교하면 1746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7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일 0시 기준 일일 확진자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수도 있다. 현재까지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8일로, 7174명이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233명(72.9%), 비수도권에서 1570명(27.1%)이 나왔다. 수도권은 서울 2428명, 경기 1350명, 인천 455명이었다. 비수도권은 부산 283명, 경북 183명, 충남 159명, 경남 156명, 대구 154명, 강원 149명, 대전 143명, 전북 81명, 충북 80명, 전남 59명, 제주 47명, 광주 35명, 울산 31명, 세종 10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568명이다. 지난 3일부터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4944명→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4명→71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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