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자동차 사고 10개월 만에 필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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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열리는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 20명이 아들, 딸, 아버지 가족과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다.
우즈는 18∼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출전한다고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PNC 챔피언십은 이벤트 대회라 우즈가 언제쯤 PGA 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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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대항전.. 아들 찰리와 참가
"더할 나위 없이 기대되고 뿌듯"
PGA 정규대회 출전은 미지수
지난 2월 자동차 전복사고로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면서 다리 절단을 고려했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우즈가 10개월 동안의 긴 재활을 거쳐 필드에 다시 선다. 무대는 지난해 행복한 추억이 있는 PNC 챔피언십이다. 우즈는 18∼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출전한다고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우즈는 “올해는 길고 힘겨웠지만 이를 이겨내고 찰리와 이 대회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아빠로서 이 대회에 나서는 게 더할 나위 없이 기대되고 뿌듯하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우즈는 자동차 사고 때 정강이뼈와 발목뼈가 모두 으스러지는 중상을 당해 필드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지만 불굴의 의지로 재활을 거쳐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특히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습 스윙 장면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주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 기간에 3일 동안 연습장에서 샷을 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PNC 챔피언십은 이벤트 대회라 우즈가 언제쯤 PGA 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풀스윙을 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된 만큼 그의 복귀는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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