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푸이그, 한국 온다..키움과 계약

유병민 기자 2021. 12. 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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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투수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인 악동 푸이그가 키움과 100만 달러에 계약해, 내년에 KBO 리그에서 뛰게 됐습니다.

2013년 류현진과 함께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푸이그는 빅리그 7시즌 동안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실력은 검증됐지만, 걷잡을 수 없는 난폭성과 불성실한 훈련 태도 등으로 악동 이미지가 굳어졌고, 최근 2년간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미아' 신세로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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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류현진 투수의 LA 다저스 시절 동료인 악동 푸이그가 키움과 100만 달러에 계약해, 내년에 KBO 리그에서 뛰게 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 구단은 오늘(9일) 푸이그 영입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몸값은 신규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인 100만 달러, 약 11억 7천만 원으로 옵션 없이 순수 보장액입니다. 

구단 관계자들이 지난달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건너가 2주 동안 머물며 푸이그를 직접 만나고 적극적으로 러브 콜을 보낸 끝에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고형욱/키움 단장 : 박병호·강정호·김하성이 우리 팀을 거쳐 MLB까지 진출했다고 이야기했고. 이정후·김혜성·안우진 이런 선수를 보유했다. 진짜 공을 많이 들였죠.]

2013년 류현진과 함께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푸이그는 빅리그 7시즌 동안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실력은 검증됐지만, 걷잡을 수 없는 난폭성과 불성실한 훈련 태도 등으로 악동 이미지가 굳어졌고, 최근 2년간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미아' 신세로 지냈습니다.

키움 구단은 푸이그가 예전과는 달라졌다며 순조로운 적응을 자신했습니다.

[고형욱/키움 단장 : (푸이그의) 최종 목표는 MLB 다시 입성하는 거잖아요. 한국에 와서 또 다른 이슈를 만들게 되면 물 건너가게 되거든요. 본인도 인지하고 있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서도 이름값과 화제성 면에서는 말 그대로 '역대급 외국인 선수'인 푸이그가 침체 된 KBO리그의 흥행카드로 떠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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