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최정, 7번째 골든글러브 품을까..성적은 '압도적'

고유라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2021. 12. 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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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34)이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에 도전한다.

최정은 황재균(34, kt), 허경민(31, 두산), 이원석(35, 삼성), 김민성(33, LG), 한동희(22, 롯데), 김태진(26, 기아), 노시환(21, 한화)과 골든글러브를 두고 경쟁한다.

최정의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은 유력해보인다.

만약 최정이 이날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으면 통산 7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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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이 본인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을까.ⓒ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이건희 인턴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34)이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에 도전한다.

KBO는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골든글러브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에 나선 선수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단 타이틀 홀더에 한해 수비 이닝을 채우지 못했더라도 가장 많은 수비를 한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최정은 황재균(34, kt), 허경민(31, 두산), 이원석(35, 삼성), 김민성(33, LG), 한동희(22, 롯데), 김태진(26, 기아), 노시환(21, 한화)과 골든글러브를 두고 경쟁한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수상을 노린다.

최정의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은 유력해보인다. 그는 올해 134경기 출전해 35홈런 100타점, 타율 0.278, OPS 0.972로 통산 3번째 홈런왕에 올랐다. 최정은 후보 중 타율 3위,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를 기록하며 공격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수비율에서 0.961로 3루수 후보 중 4위에 올랐다. 0.977을 기록한 1위 이원석과 0.016차이다. 다만 최정이 1029이닝으로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한 것을 감안하면 수비에서도 준수한 편이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최정은 6.5를 기록했다. 3.4로 2위를 차지한 노시환에 3.1이나 앞선다. 그만큼 타 후보들보다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만약 최정이 이날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으면 통산 7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3루수 역대 최다 수상자인 한대화(8회) 전 한화 이글스 감독에 1개 차로 다가설 수 있다. 김동수 전 LG 트윈스 2군 감독, 이병규 LG 잔류군 야수 코치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공동 3위로도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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