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 윤석열 43.7% 이재명 38.1% [미디어리서치]

김경화 기자 2021. 12. 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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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9일 나타났다.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7~8일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 43.7%, 이재명 후보 38.1%, 심상정 정의당 후보 3.8%,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1%로 나타났다.

‘주변 분위기나 사람들 반응을 볼 때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라고 ‘당선 가능성’을 물었을 때는 윤 후보가 48%, 이 후보가 38.7%로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OBS·미디어리서치가 4주 전(11월 9~10일), 2주 전(11월 23~24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와 비교할 때 30대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26.9%→36.6%→40.3%로 차차 오르는 추이를 보였다. 반대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5%→41%→32.7%로 하락세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선대위 구성 등을 두고 갈등 상황을 겪은 반면, 이 후보는 선대위 개편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본선 행보를 이어온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대는 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같은 시기 42%, 37.3%, 40.4%로 조사됐고,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7.2%, 29.4%, 20.8%였다. 30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지지율 변동이 작게 나타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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