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캠프] 위기의 서민경제 구하라! 중도 표심 향한 '엑시트'

박소연 기자 2021. 12. 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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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 동안의 대선 이슈를 영화처럼 보여드리는 '방구석 캠프'입니다. 오늘(9일)은 중도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 후보들의 전략들을 박소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도대체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경제도 일자리도 막다른 길입니다.

[지진 쓰나미 이런 것만 재난이 아니라 우리 지금 상황이 재난 그 자체라고!]

마치 '재난' 같은 상황에서 중도층은 마음을 닫아버렸죠.

선대위 진용을 추스린 후보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들이 요구하는 목소리들을 정책에 반영해서…]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단디하겠습니다 단디하겠습니다]

중도 표심 잡기,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코로나19 국가 재정 지원) 정말 쥐꼬리입니다. 쥐꼬리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는 거죠]

과감하게 문재인 정부와 선을 긋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

정권교체를 바라는 중도 표심에 슬쩍 올라타봅니다.

내친김에 이런 발언까지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오해다, 곧바로 해명했지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진짜 존경하는 줄 알고…전혀 아닙니다]

비판을 피할 순 없었죠.

[원희룡/국민의힘 의원 : 사기꾼 같은 이중언어로 말장난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역시 표적은 명확합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코로나에 의한 빈곤과의 전쟁!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자칭 타칭, 중도 표심에 강하다는 '킹메이커'까지 우군으로 얻었죠.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벼랑 끝에 선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며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울]

그러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인물들의 논란의 발언들.

[노재승/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관점에 따라 폭동으라 볼 수 있는 면모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중도 표심과는 멀어도 너무 먼 발언들에 진땀이 났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임명 철회는) 가정적으로 말 드리기는 어렵고 (선대위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러는 사이 중도 표심은 더 멀리, 벼랑 끝까지 내몰립니다.

[모두 옥상으로 올라가요!]

중도 표심이 가장 민감한 단 한 가지! 바로 서민, 민생경제 살리기죠.

어떤 후보도 모르지 않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경제를 살릴 대통령 후보 누구입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향한]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중소기업도 잘 되는 그런 나라 만들겠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어떤 후보도 중도 표심을 사로잡진 못했습니다.

과연 누가 '재난' 같은 경제 상황을 벗어날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중도 표심을 향한 탈출구, 이번 주 방구석 캠프, '엑시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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