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中헝다그룹 '제한적 디폴트' 등급 강등

강경래 2021. 12. 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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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 헝다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강등했다고 9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헝다그룹과 계열사 헝다리얼이스테이트그룹의 신용등급을 기존 C에서 RD(제한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헝다는 지난 6일까지 지급했어야 할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하면서 실질적인 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이번에 피치가 헝다를 '제한적 디폴트'로 분류하면서 국제 시장에서 헝다의 디폴트는 공식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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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 헝다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강등했다고 9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헝다그룹과 계열사 헝다리얼이스테이트그룹의 신용등급을 기존 C에서 RD(제한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이는 헝다가 8250만달러(약 971억원) 채권 이자 지급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피치 요청에 응답하지 않으면서 채권 이자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 것이다.

헝다는 지난 6일까지 지급했어야 할 채권 이자를 내지 못하면서 실질적인 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그간 공식적인 디폴트 선언은 없었다. 이번에 피치가 헝다를 ‘제한적 디폴트’로 분류하면서 국제 시장에서 헝다의 디폴트는 공식화됐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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