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차관, 한·미연합 작계 '중국 염두'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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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미가 연합 작전계획(작계)을 최신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미 국방부가 '북한과 다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중국·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할 충분한 미사일방어 능력을 갖췄느냐'는 질문에 한국을 포함한 미사일방어 시스템이 지속해서 재검토되고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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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크탱크 "영변 핵시설 온수 배출"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8일(현지시간) 온라인 뉴스매체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새로운 한·미 전략기획 지침에 대해 “한국과의 계획은 강력하다”며 “이 계획은 북한뿐만 아니라 솔직히 역내 다른 도전들에 의해 제기된 위협의 진화를 고려할 때 계속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는 지난 2일 한국에서 열린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기존 작계를 최신화하기로 합의했다. 작계 최신화는 핵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극초음속 미사일 등 북한의 달라진 핵·미사일 능력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라는 평가를 받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중국·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할 충분한 미사일방어 능력을 갖췄느냐’는 질문에 한국을 포함한 미사일방어 시스템이 지속해서 재검토되고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북한 영변 핵시설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는 분석이 또 제기됐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보고서를 통해 영변 핵시설의 5㎿(메가와트) 원자로의 냉각 시스템에서 온수가 배출되고 있고, 이는 원자로가 가동 중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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