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20대 대통령 선거 무소속 후보에게 고견을 듣는다] 정치기자가 뽑은 '최고 대통령 후보'.. 대통합으로 제왕적 제도 폐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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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4선 의원, 장관, 도지사, 3번의 야당 대표 등 화려한 정치경력을 가졌다.
손 후보는 "웬 뜬금없는 출마냐 하고 의아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대통령 선거가 나라를 이끌 비전은 보여주지 못한 채 상대를 헐뜯고 조롱하는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손 후보는 2007년 17대 대선 즈음에는 정치부 기자와 정치평론가 정치학자들이 꼽은 '최고의 대통령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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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고견을 듣는다 손학규 20대 대통령 선거 무소속 후보·前바른미래당 대표
손학규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4선 의원, 장관, 도지사, 3번의 야당 대표 등 화려한 정치경력을 가졌다. 대통령만 빼고 할 만한 건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그 한 가지 못한 것, 대통령이 되고자 단기필마로 나섰다. 지난달 29일 그야말로 불현듯 등장한 손 후보는 대통합을 기치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다. 손 후보의 일성은 "무한 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그의 정치적 중량감으로 인해 파장이 일어났고 개헌 논의가 미미하지만 달궈지고 있다.
손 후보는 "웬 뜬금없는 출마냐 하고 의아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대통령 선거가 나라를 이끌 비전은 보여주지 못한 채 상대를 헐뜯고 조롱하는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국정치의 극렬한 분열 모습은 승자독식 패자전몰의 대통령제에서 기원한다며 대통령이 돼 개헌을 통해 한국정치를 교체하겠다고 했다. 작년 4·15 총선 민생당 선대위원장을 끝으로 정치활동을 접었던 그를 다시 정치판으로 돌아오게 만든 것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한국정치의 선진화에 대한 꿈이었다.
손 후보는 인터뷰에서 "저는 돈도 조직도 화려한 공약도 없다"며 "광야에서 홀로 외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나홀로 대선'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2007년 17대 대선 즈음에는 정치부 기자와 정치평론가 정치학자들이 꼽은 '최고의 대통령 후보'였다. 결코 빛바랠 수 없는 '우량주' 손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성급한 판단을 금한다.
△1947년 11월 경기도 시흥(현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경기 중·고 졸업, 1973년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1988년 옥스퍼드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1986년~1987년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1988년~1993년 인하대, 서강대 교수 △1993년 제14대 국회의원(경기 광명) △1995년 8월~1996년 5월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대변인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1996년 11월~1997년 8월 보건복지부 장관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2002년 7월~2006년 6월 경기도지사 △2008년 1월~2월 대통합민주신당 대표 △2008년 2월~7월 통합민주당 대표 △2010년 10월 민주당 대표 △2011년 4월 제18대 국회의원(경기 성남분당을) △2017년 1월~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2018년 9월~2020년 2월 바른미래당 대표 △2002년 2월~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 △2021년 11월~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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