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김민지·이기정, 올림픽티켓 한발 남았다..헝가리 꺾고 결승 진출

이규원 2021. 12. 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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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22·춘천시청)·이기정(26·강원도청)이 2022베이징올림픽 티켓에 한발 앞으로 다가섰다.

김민지·이기정은 9일 오후(한국 시간) 네덜란드의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인 퀄리피케이션 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OQE) 준결승전에서 월드컬링 투어 세계랭킹 2위 헝가리를 7-5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 오른 김민지·이기정은 A조 1위팀인 호주와 9일 밤 11시(한국시간) 마지막 한판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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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이기정, 올림픽 자격대회서 세계 2위 헝가리에 7-5역전승
8엔드 4-5서 파워플레이 신청 김민지 샷 히트앤 스테이로 3득점 
조 1위로 결승 선착한 호주 꺾으면 베이징올림픽 출전 티켓 획득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이기정이 월드컬링 2위 헝가리에 역전승을 거두고 2022베이징올림픽 티켓에 한발 앞으로 다가섰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대한민국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22·춘천시청)·이기정(26·강원도청)이 2022베이징올림픽 티켓에 한발 앞으로 다가섰다.

김민지·이기정은 9일 오후(한국 시간) 네덜란드의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인 퀄리피케이션 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OQE) 준결승전에서 월드컬링 투어 세계랭킹 2위 헝가리를 7-5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후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헝가리를 상대로 1엔드에서 김민지의 환상적인 테이크아숫 샷으로 2점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헝가리에 2~3엔드에 잇달아 1점씩을 실점하며 2-2로 균형을 이뤘다. 

4,5엔드에서 각각 1점씩 주고 받으며 3-3으로 두 번째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한국이 6엔드에 1점을 따내며 4-3으로 앞서 나갔다.

헝가리는 7엔드에 대량 득점을 얻기 위해 파워플레이를 신청했다. 헝가리는 하우스에 스톤 3개를 포진 시키며 다득점을 노렸다. 

한국으로서는 까다로운 샷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이기정은 파트너인 김민지가 샷을 편하게 던질수 있도록 3번째 샷을 환상적인 드로 샷으로 대량 실점을 방어하며 2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스코어는 4-5로 역전.   

위기에 몰린 한국도 마지막 8엔드에 파워플레이를 신청했다.

이기정은 긴장한 나머지 마지막 샷을 실수를 하여 위기에 처했지만 '강심장' 김민지가 마지막 샷 히트앤 스테이를 성공시키며 3점을 뽑아 7-5로 대역전승을 마감했다. 

결승전에 오른 김민지·이기정은 A조 1위팀인 호주와 9일 밤 11시(한국시간) 마지막 한판을 남겨두게 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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