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잇따른 학내 총기 사고.."학교서 학생 정서 철저히 관리해야"

길금희 기자 2021. 12. 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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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마지막 주젭니다. 

잇따라 총기 사건이 발생한 미국에서 프로파일러 등 범죄관련 전문가들이 학내 총기 사고 예방법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있죠? 

길금희 기자

4명의 사망자가 나온 미시간 학내 총기 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총기 사고 예방법을 전했습니다. 

전직 FBI 요원 등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총기사건 예방 수칙, 먼저 가장 중요한 건,급격한 행동변화에 주목하는 겁니다.

외부적으로 특정한 행동이 증가한다든가 유난히 불만과 분노 표출이 잦은 학생을 예시로 들었는데요.

무엇보다 스스로 감정 주체를 못하는 학생들을 집중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이런 친구들일수록 사회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립되기 쉬운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 잠재적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길금희 기자

맞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들은 친구들과 교류하는 것 대신 어느순간 인터넷 게임과 같은 가상 현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나는 모두가 싫어."와 같은 광범위한 대상을 향한 적대 발언을 하게 되고,  결국은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학교 총기 난사범들이 종종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여러 암시를 흘린다고 말했는데요. 

실제 이번 미시간주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른 학생도 인스타그램에 총기 관련 게시물을 올린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이상 징후를 학교에서 평소 잘 관찰해서 대응하는 것이 잠재적인 범죄 위험을 줄이는 길일 수 있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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