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부산 中企·벤처 위한 250억 펀드 조성
9일 BNK금융그룹은 부산시청에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BNK 부산지역 뉴딜 벤처펀드' 결성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펀드는 모펀드인 '부산지역 뉴딜 벤처펀드'에서 150억원, BNK벤처투자 40억원, 부산은행 30억원, 경남은행 20억원, BNK캐피탈에서 10억원 등 모두 25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스마트 해양 등 부산시 7대 전략 산업과 부산의 중소·벤처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중소·벤처기업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 부산 중소·벤처기업에 65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투자기간은 3년이고 존속기간은 8년이다.
'부산지역 뉴딜 벤처펀드'는 부산 벤처투자 생태계의 자생적 형성과 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시, 기술보증기금, 한국모태펀드가 참여해 올해부터 3년간 912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또 BNK 펀드를 포함해 연내에 '포스코 뉴딜 벤처투자조합' 등 500억원 규모로 자펀드를 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자펀드 규모를 1300억원으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BNK부산은행은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함께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를 조성하고 투자 유치·판로 확보 등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유망 창업 기업을 위한 대출을 지원한다. 라운지는 내년 1월까지 내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2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부산은행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썸인큐베이터, BNK핀테크랩, B-스타트업 챌린지(창업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역 창업·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BNK벤처투자는 지난해 부울경벤처투자센터를 만들어 부산 지역 11개 벤처기업에 236억원을 투자했으며, 수도권 벤처캐피털과 400억원 이상 공동 투자도 진행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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