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채권 금리, 오미크론 영향에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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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국내 채권 금리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당국의 긴급 시장 안정화 조치(국고채 바이백 및 한국은행의 단순 매입), 가파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완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가능성 등으로 우량 자산 수요가 증가하자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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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국내 채권 금리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우리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도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으로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월 말 대비 36.2bp 하락한 2.213%를 기록했다. 3년물 금리는 30.4bp내린 1.799%를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당국의 긴급 시장 안정화 조치(국고채 바이백 및 한국은행의 단순 매입), 가파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완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가능성 등으로 우량 자산 수요가 증가하자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채권 발행 규모는 전체적으로 줄었다. 특수채, 국채 등의 발행 규모는 증가했으나 금융채, 회사채 등의 발행이 줄어들며 전체 채권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채권 발행 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19조1000억원 증가하며 총 246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한 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크레딧물의 수요 감소로 발행이 부진했다. AA-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대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3330억원 증가한 5조9072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 시기에 크레딧 시장의 위축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금투협 측은 설명했다.
지난 달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8210억원을 기록했다. 우량 등급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줄어들며, 발행 건수가 6건에 그쳤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금리 변동성 확대와 발행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69조2000억원 증가한 442조원을 기록했다. 일 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5000억원 증가한 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달 말 기준 CD금리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0.75%→1.0%), 시중은행의 3개월물 발행 영향으로 전월 대비 14bp 상승한 1.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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