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고별전 갖는 IBK기업은행, 안태영 감독대행 "라셈이 웃으며 떠날 수 있게"

권수연 입력 2021. 12. 9. 18:40 수정 2021. 12. 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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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의 팀 안정화 작업이 진행되며 선수들의 전력이 서서히 어깨를 펴고있다.

이 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 대행은 "요즘 센터선수들이 몸 상태가 굉장히 좋아, 센터 선수들의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라며 입을 열었다.

최근 내홍을 점점 수습해가고 있는 기업은행은 부쩍 올라오는 주전선수들의 경기력으로 상대팀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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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 전 인터뷰를 치르고 있는 IBK기업은행 안태영 감독대행ⓒ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전) IBK기업은행의 팀 안정화 작업이 진행되며 선수들의 전력이 서서히 어깨를 펴고있다.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경기 3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지난 2일 김사니 전 감독대행이 사퇴의사를 밝힌 뒤 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호철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18일로, 그 전까지는 안태영 코치가 감독대행을 수행한다. 이 날 경기는 안태영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뒤 치러지는 두 번째 경기다.

이 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 대행은 "요즘 센터선수들이 몸 상태가 굉장히 좋아, 센터 선수들의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라며 입을 열었다. 

최근 내홍을 점점 수습해가고 있는 기업은행은 부쩍 올라오는 주전선수들의 경기력으로 상대팀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아울러 오늘 경기는 기업은행에게 더욱 각별하다. 외인선수 라셈의 고별전이기 때문이다. 

사진= 지난 달 27일, GS칼텍스전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는 라셈ⓒ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안 대행은 이에 대해 "(라셈이) 감정적으로 (떠나는 것을)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따로 얘기는 하지 않았다" 며, "다만 어제 미팅자리에서 라셈이 웃으면서 떠날 수 있게 경기하자고 했다" 고 전했다.

라셈이 이 날 경기를 끝으로 완전히 팀을 떠나면, 새 용병인 달리 산타나(푸에르토리코)가 가장 빠른 날짜인 오는 18일에 합류하기 전까지 외인 주포없는 경기를 치르게 된다. 

당초 기업은행 측은 지난 5일, "라셈이 연장경기를 해주면 좋겠지만, 이 부분은 확정되지 않았다" 며 말을 아낀 바 있다. 안 대행 역시도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며 말을 아꼈다.

또한 최근 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호철 감독과는 "통화를 나눴다" 며, "김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일정 등은 따로 조율하고 있고 감독님은 격식차리는걸 별로 안 좋아하니까 편하게 하자고 하셨다, 또 선수들에게도 기 죽지말고 당당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해달라고 하셨다" 고 말했다.

안 대행은 "선수들 역시도 (새 감독 선임에 대해) 일이 빨리 수습되고 있어서 안심하고 있는 것 같다, 팀이 안정화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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